KERIS, KOCW로 대학 원격수업 지원

KERIS, KOCW로 대학 원격수업 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박혜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학의 개강 연기로 수업이 원격으로 대체됨에 따라 KOCW(대학공개강의서비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KOCW는 1만 8000 건의 공개강좌 및 27만 건의 강의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학공개강의서비스다. KOCW 공개강좌를 활용하여 학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연계하면 교수자가 강의를 직접 촬영해야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거꾸로학습(플립드 러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원격교육에 익숙지 않은 교수가 간단하게 강의영상을 제작하고 서버에 탑재해 수업을 할 수 있는 '스마트교수법' 연수자료도 '짤강(3분이내의 짧은 영상)'형태로 제공한다.

KOCW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에 관심이 많은 중국 유학생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테마강의도 신규 오픈했다. 개강 연기로 중국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자 KERIS 원장은 "대학의 개강 연기로 인한 수업 공백을 위해 KOCW 대학공개강의를 교수자와 학생 모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 휴학생들과 이미 입국한 유학생들이 개강 전까지 온라인으로 자가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