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전시관 신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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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KOTRA가 코로나19에 대응해 화상상담회 지원을 확대한다.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하고 중점 무역관도 두 배로 늘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출기업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화상상담 지원 확대 △온라인 전시관 신설 △긴급 해외 현지 마케팅 대행 등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부는 화상상담회 기능을 확대 지원한다. KOTRA 지방지원단 및 해외 중점무역관에 화상상담 소프트웨어(SW)를 16개에서 50개로, 화상상담회 부스는 5개에서 60개로 확대한다. 44개 해외중점무역관을 두 배인 88개로 늘린다.

최근 취소된 국내외 각종 전시회와 유망품목 마케팅을 온라인상에 구현하기 위해 '바이코리아(Buy KOREA)'에 '온라인 전시관' 신설을 추진한다.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를 시작으로 최근 취소된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대전건축박람회 등 국내전시회 8건, 시카고 가정용품전 등 해외전시회 11건에 대해 온라인 전시관을 우선 구축한다.

소비재·의료바이오 등 유망품목별 온라인 전시관을 추가 개설한다. 관심이 높은 바이어는 국내기업과 온라인 화상상담을 연계한다.

또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해외 현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을 위해, 해외무역관이 거래선관리, 인허가 취득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긴급 해외마케팅 대행도 지원한다.

입국금지 조치국 무역관을 우선 지원대상 무역관으로 지정한다. 14개국 19개 무역이 우선 지원대상 무역관으로 선정됐다. 입국절차 강화국에 대해서도 향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마케팅 대행 사업 대비 가입 소요기간을 1달 이상에서 즉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참가비와 서비스 기간도 75만원과 3개월로 기존 사업의 4분의 1로 요건을 완화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