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포털 워크넷 방문자수가 개편후 30만명을 넘어서고 채용관을 거쳐 이메일로 입사 지원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9000명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은 클릭 맞춤형 채용공고 추천 서비스 '테마별 채용관' 누적 방문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개시한 테마별 채용관은 구직자가 정부 검증을 거친 기업 채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모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청년친화 강소기업관',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관',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재육성형 중소기업관(중소벤처기업부)' 등 정책별 채용관(12개)과 전국 고용청 추천 기업을 모은 지역별 채용관(8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관' 같이 기존에 높은 호응을 얻은 워크넷 채용관(5개) 등 25개 채용관으로 구성됐다.
취약계층을 돕거나 지역주민에 공헌하는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라면 '사회적 기업관'을 확인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최신 채용공고 핵심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1월까지 테마별 채용관의 누적 방문자 수는 36만6698명, 페이지 조회 수는 261만3885건에 달한다. 구인공고당 입사 지원 건수는 테마별 채용관 9.21건으로 일반 구인공고 8.02건보다 많다. 이 기간 9408명 구직자가 채용관을 거쳐 이메일로 입사 지원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자 수가 많은 채용관은 '강소기업관'(2453명), '일학습병행기업관'(2117명), '가족친화인증기업관'(773명), '경기남부지역 추천기업관'(537명) 순이다.
인자수 대비 취업실적이 좋은 채용관은 '부산경남지역 추천기업관'(473명), '일자리으뜸기업관'(118명), '대구경북지역 추천기업관'(375명), '사회적기업관'(271명) 순이었다.
황보국 고용지원정책관은 “많은 구직자가 테마별 채용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이들에게 일자리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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