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 본격 추진

전남도는 공공구매 목표액을 93억원으로 정하고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는 물품, 용역서비스를 구매할 경우 의무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해 판로 확대를 통한 자생력을 높여주기 위한 제도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도는 올해 구매목표액을 지난해 보다 5% 증가한 93억으로 설정, 목표액 달성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운영, 관리체계 구축 등을 지속 실시한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제품 우선구매 실적을 분기마다 기관별 홈페이지에 공시키로 했다.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 전남도교육청·교육지원청, 출자·출연기관 등 유관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참여기관의 구매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공공구매 제품 수요조사, 기업 생산품 데이터베이스(DB)현황 등 제품 등록·관리 △기관별 찾아가는 공공구매 교육 및 상담 등 수요와 공급의 매칭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확대·신설된 물품구매 적격심사 및 계약 이행능력 심사 시 입찰가점을 안내하고, 발주계약시 5000만원 이하 물품·용역은 우선적으로 수의계약이 이뤄질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