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방법 알아서 찾는 '인공지능 DD세탁기' 트롬 씽큐 출시

모델들이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왼쪽)와 인공지능 DD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오른쪽)를 소개하고 있다.
모델들이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왼쪽)와 인공지능 DD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오른쪽)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알아서 세탁방법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F21VDD)'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 DD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 옷감을 보호하기 위한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해 세탁한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 시험 결과 신제품은 기존 LG 트롬 세탁기(F21KDT) 대비 10% 이상 옷감 손상을 줄였다.

고객은 와이파이를 이용해 가전관리 앱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지난 5일 출시한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와 연동해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하고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한다.

스마트케어 기능은 세탁기가 고객 세탁습관을 기억하고 자주 사용하는 세탁옵션을 설정한다. 또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고려해 최적의 세탁옵션을 설정한다.

LG전자는 신제품 내·외부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바꿨다. 전면 도어 소재는 일체형 강화유리로 변경했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흠집에 강하고 청소 등 관리도 쉽다. 강화유리 색상은 블랙틴트 컬러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세탁기 통 내부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바꿔 위생을 강화했다.

편의 기능들도 추가했다. LG 씽큐 앱을 사용해 드럼세탁기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모델들이 LG 트롬 세탁기 씽큐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모델들이 LG 트롬 세탁기 씽큐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