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전국 3661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와이파이 접속장치(AP) 1만871대가 구축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초·중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은 마무리된다. 이보다 앞서 2018년과 2019년 2863개 학교에 AP 1만1028대가 구축됐다.
디지털교과서 활용 환경 구축과 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의 일환이다.
학교 무선망 최대 규모로, 3661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AP 1만871대를 구축하는 4차 사업은 넷케이티아이가 수주했다. 주 사업자로 3차 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한 넷케이티아이 경험 등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넷케이티아이는 대신정보통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넷케이티아이 컨소시엄은 무선 AP·이더넷전원장치(PoE) 스위치 구축과 유선통신망 연계 등을 통해 학교 무선통신망을 구축한다.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무선AP 컨트롤러 등 공동 관제 장치를 마련한다. 8월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학교무선인프라기술지원센터와 시·도교육청 간 전용 통신회선을 증설하고 인프라를 연동시켜서 안전한 통신·관리·관제 환경을 제공한다. 학교 무선망은 수요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지원센터가 통합 관리한다.
이보다 앞서 교육부와 NIA는 2017년 미래형 학교공간 혁신 등을 목적으로 학교별 AP 도입을 결정했다.
이후 1차 사업(2018년 1~3월) 때 1022개 학교에 AP 4812대, 2차 사업(2018년 8~11월) 때 1278개 학교에 AP 4920대를 각각 구축했다.
3차 사업(2019년 2~5월) 때는 563개 학교에 AP 1296대를 설치했다.
NIA 관계자는 9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래 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전국 초·중학교 대상 무선인프라를 확충하고 운영체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면서 “4차 사업으로 학교 무선망 구축사업은 완료된다”고 말했다.
<학교 무선통신망 1~4차 구축사업 개요>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