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결제 1위 기업 KG모빌리언스가 지난달 28일 KG올앳과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고 위수복 KG올앳 대표를 신임 대표에 선임했다.
10일 위수복 대표는 취임식에서 '혁신과 도약'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위 대표는 1988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30여년간 신용관리, 마케팅, B2C영업을 담당하며 리스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KG모빌리언스는 온라인 결제시장 특성상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용평가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공격적 영업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위수복 대표는 “온라인 시장은 더욱 커지는 반면에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며 “휴대폰 결제시장을 넘어 통합 결제서비스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휴대폰결제대행사와 신용카드결제대행사는 각각 결제수단에 국한되는 사업을 진행해 왔을 뿐 두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는 KG모빌리언스가 유일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취임 후 '내 손안의 통합 결제, 모빌 페이'라는 새 슬로건을 만들었다. 올앳과 모빌리언스 결제를 모빌페이 하나로 통합하고 영업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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