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데이터, 모빌리티, 에듀테크 분야 스타트업 세 곳에 투자했다.
대상 스타트업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비교분석 데이터를 구축한 '마이프랜차이즈', 출퇴근에 특화된 공유셔틀 모빌리티 스타트업 '모두의셔틀', 키즈 타깃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사 '엔비져블'이다.
각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 응용력을 갖춘 회사로 네이버 플랫폼과 접점이 넓다는 게 네이버 관계자 설명이다.
마이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산업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예비 창업자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비교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플랫폼과 협력이 기대된다.
모두의셔틀은 이용자 수요에 맞춰 출퇴근 경로를 설계, 전세버스를 매칭하는 공유 셔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와는 데이터 활용 관점에서 다양한 접점 발굴이 예상된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엔비져블은 증강현실(AR), 컴퓨터비전 등 기술을 활용해 유·아동 신체·정서 발달을 돕는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했다. 쥬니버(네이버 어린이 포털)와 공동 서비스를 기획 중이며, 협력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이들은 각 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응용해 가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고, 네이버 플랫폼과 시너지 또한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며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이 더 활발히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D2SF는 2015년 5월 출범 이후 42곳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