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전라북도 농생명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 구축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SW융합클러스터2.0' 중의 하나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핵심 산업 성장동력 확보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경북, 전북, 강원, 충북 4개 광역자치단체를 클러스터2.0 사업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전북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기술 등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플랫폼을 통해 농생명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4년까지 5년간 1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KETI 주관으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참여한다. KETI는 △데이터 기반 리빙랩형 농생명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 △SW융합 서비스 모델 개발·사업화 지원 △성과창출형 네트워크 프로그램 활성화 △SW융합 일자리 창출형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최주환 KETI 전북 SW융합클러스터사업단 단장은 “도내 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SW융합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