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110명 늘어 7979명…완치는 177명

4일 밤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밤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11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979명이다. 전날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77명 추가돼 총 510명으로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54일 만에 완치 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 확진자 수가 각각 61명과 4명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세종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17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면서 수도권 지역에서도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2명 등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밖에 부산 1명, 대전 2명, 울산 2명, 충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67명이다. 전날 공식 집계 대비 1명이 추가됐다.

이날까지 누적 24만66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만794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