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 삶과 행정서비스 질을 높인다.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도시혁신을 목표로 '2020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주요 항목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도시 데이터마트 구축 △빅데이터 분석 및 행정활용 △민간활용 지원과 데이터 산업 육성이다.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는 시정 주요분야에 분석 의무화 항목을 지정하고 실적 평가 세부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공공기관별 데이터행정책임관도 지정해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담당하도록 유도한다.
빅데이터를 행정, 산업, 도시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도시 데이터마트 구축'도 추진한다. 시 보유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지도 형태로 만들어 공유할 계획이다.
<부산시 빅데이터 분석사업과 정책활용>
시민 서비스 제공과 정책 활용에서는 모바일 통신데이터, 카드데이터를 관광축제 분석, 소방안전대책 수립, 부산시 암 수검률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분야 분석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사업, 부산문화빅데이터 센터 구축, 공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등을 추진한다.
조기행 부산시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데이터 기반 행정 인식 전환과 빅데이터 활용 역량 배양을 위해 직원 대상 분석 교육과 콘퍼런스,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는 도시와 사회문제를 해결에 기여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이터 기반 도시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