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서버 제조기업 KTNF(대표 이중연)는 x86서버 'KR580S1' 제품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8(Red Hat Enterprise Linux8)' 인증과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15·16' 인증을 동시에 첫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8'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해 설계된 지능형 운용체계(OS)다.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이다.
회사는 'VM웨어 레디(Ready)' 호환성 인증도 작년 5월 획득하는 등 가상화 환경에서 서버 성능 신뢰성을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잇따라 인정받으면서 사용자로부터 국산 제품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8'에 기반한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은 기업이 혁신을 보다 신속하게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롱라이프(long-life) 지원 수명주기와 포괄적인 기능 통합을 지원하고 커뮤니티에서 만들어내는 혁신 기능들을 기업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트림 릴리즈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인증을 받은 서버는 공식적으로 레드햇에서 오픈스택 호환성을 인정하기 때문에서 국산 x86서버 'KR580S1'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상화 환경에서 신뢰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홍영찬 이사는 “국내에서는 서버에 대한 오픈스택 인증을 받은 사례가 없어 인증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독자 개발한 x86 서버가 글로벌 업체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홍 이사는 “KTNF는 다양한 제품으로 가상화 부분의 인증 획득을 확대할 계획이고 앞으로도 최신 기술들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과 협력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