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AI 코어플랫폼 구축 사업 확대… 'AICentro DL Studio' 다양한 분야 접목

KT DS 관계자가 직접 플랫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사이트 AICentro DL Studio를 알리고 있다.
KT DS 관계자가 직접 플랫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사이트 AICentro DL Studio를 알리고 있다.

KT DS(대표 우정민)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 'AI 센트로 DL 스튜디오(AI Centro DL Studio)'을 앞세워 AI 코어플랫폼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AI 센트로 DL 스튜디오'는 KT DS가 지난해 2월 출시한 AI 서비스 개발플랫폼이다. 딥러닝 모델을 통해 기업 비즈니스에 맞는 새로운 AI 모델을 만들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손쉽게 만들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AI 모델 개발·학습·검증, API개발 수행이 가능한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으로 상황에 맞는 상담 지식을 추천해주는 AI 콘택트센터, 장애탐지나 이상징후를 쉽게 파악하는 지능형 관제·보안, 타깃별 고객을 찾아주는 추천 시스템 등에 활용 가능하다.

'AI 센트로 DL 스튜디오'는 지난 2017년 고객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AI 센트로'에 딥러닝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힌 플랫폼이다. KT DS는 누구나 플랫폼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 있는 기업과 개발자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딥러닝 분석을 체험할 수 있다.

KT DS는 지난달 'AI 센트로 DL 스튜디오' 솔루션을 통해 신한은행 AI 코어플랫폼을 구축, AI학습 생산성이 5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혜정 KT DS 신사업수행총괄 부사장은 “'AI 센트로 DL 스튜디오'는 금융권뿐 아니라 정부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도 적용 중이다. 신한은행을 기점으로 사업을 더 확장하겠다”면서 “자체 AI 개발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 국내 AI서비스 구축 분야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DS는 2015년부터 '오픈소스·빅데이터·IoT·클라우드·시큐리티'를 키워드로 미래 솔루션 투자를 해왔다. 지난해는 RPA솔루션 '앤트봇(AntBot)'과 AI서비스 개발 플랫폼 'AI 센트로 DL 스튜디오'을 출시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