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은 성금 1000만원과 항바이러스 손세정제 1400개(2000만원 상당)를 대구광역시와 지역복지단체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 성금은 노동조합 조합비 일부와 기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항바이러스 손세정제 또한 대구광역시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 배포된다.
항바이러스 손세정제는 기관 연구소기업 바이오쓰리에스가 개발한 바이러스 전용 손세정제다. 코로나 바이러스(HCoV-229E)에 대해서도 99.9%이상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음을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통해 인증받았다.
신형식 원장은 “이번 기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연구원도 신종 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 참여를 통해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에 함께하는 만큼, 기관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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