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전 KTH 사장이 KT스카이라이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1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 김 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의결했다.
신임 김 사장은 LG유플러스와 KT를 거친 마케팅·유통 전문가다. KTH에서 커머스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영화 '기생충' 1차 판권 확보 등 콘텐츠 유통 사업에서도 남다른 역량을 발휘했다.
김철수 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 유통과 상품 경쟁력 혁신으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방송과 콘텐츠 등 기존 사업영역을 넘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해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사내이사에 김 신임 사장 이외에 홍기섭 전 KBS보도본부장을 조건부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김태용 법무법인 화현 대표변호사, 국은주 KBS 전략기획실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권행민 전 대림대 사무처장을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과 안치용 KT 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