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코로나19 소상공인·민생 추경안 심의·처리 촉구 기자회견

소상공인연합회는 1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한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민생 추경안의 심의·처리를 촉구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앞서 연합회가 요구한 △ 소상공인 긴급구호 생계비 지원 △부가세 5%로 인하 등 가능한 전 부분 세제 감면안 강구 △금리인하, 만기 연장 등 기존 대출 부담 완화 △5인 미만 소상공인 업체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 소상공인 매장 위생방역 기기 구매 지원 등을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최저임금 이상인 월 200만원, 여타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는 월 150만원의 생계비를 3개월간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라면서 “1개월에 4조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3개월분 총 12조원의 소상공인 긴급 구호 생계비를 추경에 반영해 아사직전의 소상공인들에게 최소한의 응급대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추경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추경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