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시험인증기관 1호 기업 원택(대표 김인철)이 연내 주식 상장을 목표로 지정감사로 서우회계법인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원택은 상장예정기업 신분으로 최근 감사인지정을 신청해 서우회계법인과 계약하고 지정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는 등 IPO 일정에 들어갔다. 원택은 오는 7월 예비심사를 청구할 경우 하반기엔 주식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택은 30년 이상 전기·전자·통신 분야의 규격인증 산업을 이끌며 국내규격인증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민간 인증시험기관이 전무하던 시절 국내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들은 해외의 규격인증이 수출 장벽으로 작용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회사는 국내 민간시험기관 1호로서 중소기업에 미주, 유럽인증을 국내에서 제공하며 국내 전기·전자·통신 산업과 성장을 함께 해왔다.
원택은 지난해 약 70억원을 투자해 총 640평 규모의 건물을 증축하고 3m 풀챔버, RS챔버, 오토챔버(6기)와 의료기기시험장, 안전시험장을 증설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투자효과가 실적으로 가시화되는 2020년 주식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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