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제47회 상공의 날 18명 포상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신성장 분야에서 성과를 올린 상공인들을 직접 격려했다.

18일 성 장관은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47회 상공의 날 전수식에 참석, 상공인 18명에게 훈·포장을 전수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 전자신문 DB]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 전자신문 DB]

소재부품과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제조업 혁신 등 신성장 분야 발전 기여가 큰 기업인들이 대거 수상했다. 이들은 전통산업에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을 접목시켜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 성과를 올렸다. 에코프로와 상아프론테크, 한화 등이다. 중견·중소기업이 포상의 72%를 차지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19로 국민 우려가 커지고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어려움의 한 가운데에는 항상 기회가 놓여있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상공인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기업과 국민의 편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상자들은 “수출 촉진과 일자리 창출, 미래 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상생형 경영과 사회봉사 등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어려운 난국을 이겨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 행사는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취소하는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