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라이브 라이브쇼핑 2배 성장, 쇼핑 플랫폼으로 부상

스노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잼라이브'에서 라이브쇼핑이 2배 이상 성장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잼라이브 쇼핑 방송 구매자수와 누적 시청자 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잼라이브가 진행하는 라이브쇼핑은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상품 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하는 쇼핑 방송 콘텐츠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진행자와 즉각적으로 소통하고 상품 구매 결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잼라이브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4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이 어려워진 고객 니즈를 발빠르게 파악해 가정 간편식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최저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방송된 밀키트 브랜드 '마이셰프'의 스테이크 판매 방송에서는 1시간 동안 3000세트가 판매돼 매진을 기록했다. 식품 외에는 2월 P&G는 잼라이브를 통해 '브라운 면도기'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1시간 동안 5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우영재 잼라이브 담당자는 “고객들이 잼라이브를 통해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잼라이브 라이브쇼핑 2배 성장, 쇼핑 플랫폼으로 부상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