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오송재단은 코로나19와 관련 지난달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과제에 선정, '신변종바이러스에 대한 혈청학적 평가제 실용화를 위한 ELISA 플랫폼 고도화 연구'에 돌입했다. 충청북도 '의료기기 신제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감염병 관련 체외진단기기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감염병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립마산병원과 협력할 계획이며 오는 26일 범부처 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오송재단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개발 인프라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과제와 사업들을 추진해 신변종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첨단동물모델평가동을 오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기 착공을 추진해 감염병 연구수행을 위한 인프라 기반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