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윤성현 감독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을 세계 190여개국에 29개 언어로 단독 공개한다.
새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의 숨 막히는 결투를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올해 한국 넷플릭스 영화로 세계에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서 해외 평론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냥의 시간은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비주얼텔러 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충무로 대세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출연했다.
사냥의 시간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쳐스 측은 “오랜 기다림 끝에 넷플릭스로 사냥의 시간을 세계 190개국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에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기대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과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서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0년 가장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추격 스릴러 사냥의 시간은 4월 10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