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6180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8% 감소했다.
닐 모스턴 SA 애널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세계 스마트폰 사상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공급과 수요가 급락한 데 이어 아시아 시장도 전반에 걸쳐 약세를 보였고, 세계 나머지 지역의 성장도 둔화했다”고 전했다.
SA는 3월에도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이원 SA 애널리스트는 “3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온라인 판매를 늘리거나 스마트워치와 같은 인기 제품을 묶어 파는 할인 판매로 소비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
박정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