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 누적 계약대수 1만6000대 돌파

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출시 15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6000대를 돌파했다.

소비자는 고급 사양을 선호했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 고성능 'TCe 260' 탑재 트림이 전체 계약 중 89%를 차지했다. 신형 4기통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연비는 13.7㎞/ℓ다.

'TCe 260' 계약자 중에서도 최고급 트림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이 85%로 가장 많았다. 'RE' 트림 계약자가 13%로 뒤를 이었다.

1.6ℓ 가솔린 엔진 '1.6 GTe'에서도 최고 트림 'LE 플러스'를 선택한 고객 비중이 69%다.

소비자는 XM3 외관 디자인을 가장 큰 구매 이유로 꼽았다. 르노삼성차 매장에서 진행한 XM3 출고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32.8%가 '외관디자인'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합리적 가격은 21.4%,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은 15.1%, 첨단 사양은 12.6%, 주행성능은 12.1%를 기록했다.

응답자 93%는 XM3 시승이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시승에 대한 문의는 가까운 르노삼성차 영업지점 또는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XM3는 뭔가 다른 디자인의 SUV를 기다려온 고객에게 단비와 같은 갈증 해소제”라며 “디자인부터 가성비, 감성품질, 첨단사양, 주행성능까지 무엇 하나 빠진 것 없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자신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