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인스트루먼트, 중 화웨이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광섬유융착접속기 단독 공급

글로벌 광통신 접속기 및 계측기 전문 기업 이노인스트루먼트(대표 권대환)가 중국 최대 네트워크·통신 장비 공급업체 화웨이의 인도네시아 네트워크 시장 관련 프로젝트에 광섬유융착접속기를 단독 공급한다.

이노인스투먼트는 최근 독점 장비 공급계약 체결했으며 앞으로 2년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화웨이는 필수 네트워크 신규 설치 및 유지 보수 장비인 광융착접속기와 관련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수도 이전과 5G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등에서 매출 증가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을 위해 세계적으로 대규모 5G 및 FTTH 인프라 확충 등이 계획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올해 매출을 작년 대비 약 30%까지 신장(약 62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이번 화웨이 공급계약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재택근무나 언택트 소비 등과 같은 신규 업무 트렌드 환경 조성과 사물인터넷, 원격의료, 인공지능(AI) 등 중장기적으로 4차 산업 기반 인프라 설치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광케이블 연결에 사용되는 광섬유 융착접속기 및 계측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광통신이 사용되는 세계 곳곳에서 신뢰성 있는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태국, 베트남, 스페인, 폴란드, 프랑스 등 총 6개 국가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지며 세계 광섬유 융착접속기 시장을 선도 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e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