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켐트로닉스, 세종시 자율주행 셔틀 '시동'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사진 오른쪽)와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부문장 전무(TV 화면 왼쪽)가 원격회의를 통해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사진 오른쪽)와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부문장 전무(TV 화면 왼쪽)가 원격회의를 통해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가 켐트로닉스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실증한다. 주거단지를 저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와 추진하는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 일환이다.

LG유플러스와 켐트로닉스는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LG유플러스는 세종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5G 통신망, 다이내믹(Dynamic) 정밀지도, 고정밀 측위 솔루션을 제공한다. 켐트로닉스는 V2X 관련 기억장치와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지원한다.

양 사는 조만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검수를 완료, 내달 중 관련 품질시험과 인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의 5G, 정밀지도, 고정밀측위 등 모빌리티 영역 자원과 켐트로닉스의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부문장(전무)은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세종 규제자유특구에서 V2X 기반 자율주행 셔틀의 안정적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