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자선 재단(BCF)은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신규 펀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BCF는 '코로나19에 맞서는 가상자산 캠페인'을 펼친다. 한국을 비롯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이란, 터키, 미국, 영국 등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국가에게 보낼 의료용품을 구입하는데 쓰일 60억원(500만 달러) 상당 구제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기금은 총 3가지 단계에 걸쳐 준비된다. 초기 12억원(100만 달러)을 바이낸스에서 기부한다. 이 후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트위터 리트윗 1개당 1달러 기부로 책정, 총 24억원(200만 달러)을 추가로 기부한다. 마지막으로 일반인 기부 12억원에 1:1 매칭으로 바이낸스에서 추가 12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BCF는 중국 내 바이러스 퇴치 지원을 위해 17억원(140만 달러) 상당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으로 전 세계로부터 적합한 의료 지원품을 찾아 감염 지역 병원에 전달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
길재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