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제작 선도 기업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게임 출시를 위한 사전 테스트를 지원하는 '유니티 게임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수백만회 이상 게임플레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한다. 기존 게임 밸런스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반복되는 테스트로 인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됐다. 출시 전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제작업체 규모 및 예산 제한에서 벗어나 이상적인 게임 밸런스를 달성하는 등 더 나은 게임을 선보이는데 기여한다.
테스트 부담이 감소해 창조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출시 일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 절감된 테스트 비용은 마케팅이나 커뮤니티 구축 등 게임의 성공을 위한 활동에 할애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기반으로 대규모로 운영돼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가 가능하다.
대니 랭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AI 및 머신러닝 부사장은 “게임성이 뛰어나더라도 게임 내 밸런스를 잡지 못하면 실패한 게임이 될 수밖에 없다”며 “게임 개발자가 본연의 게임 기획에 맞는 게임성과 재미 등에 더 집중하면서 게임 밸런스를 잡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