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ESL 신제품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솔루엠은 신형 전자가격표시기(ESL) '뉴튼'으로 2020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솔루엠, ESL 신제품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레드닷은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상을 받은 ESL은 태블릿PC 같은 고급스러운 하이테크 감각의 디자인이 강조된 게 특징이다. 배면 인쇄가 가능한 전면창을 통해 고객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매장 인테리어에 맞는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 IP67 수준의 방수 및 방진이 가능하고 배터리 수명은 10년을 보장한다.

이제호 솔루엠 전무는 “3년 동안 뉴튼을 개발했고, 단순한 외관 디자인이 아닌 성능과 사용자 경험(UX)에서 혁신적인 우위와 차별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솔루엠은 지난 2017년에도 ESL 제품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SL은 전자종이나 액정표시장치를 이용해 진열 상품의 판매가와 할인가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상품 정보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고 종이 가격표가 필요 없어 유통업체는 ESL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솔루엠은 대형 할인매장뿐만 아니라 패션 및 화장품 분야, 스마트 팩토리, 무인매장 등에 적합한 ESL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솔루엠, ESL 신제품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