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추론 솔루션 기업 퍼시브코퍼레이션은 스마트 기기용 추론 프로세서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퍼시브코퍼레이션은 스마트 기기용 오디오·이미징·반도체 기업 엑스페리의 자회사로, 회사 출범과 동시에 추론 프로세서 '얼고'를 선보였다.
얼고 칩은 4개 이상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맞먹는 부동소수점 TOPS(초당테라연산) 연산을 제공한다. 20㎽로 초당 30프레임의 속도, 246프레임으로 물체인식 신경망 중 하나인 YOLOv3를 실행한다. 55TOPS/W(와트) 이상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해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발열량을 감소시키는 것도 장점이다. 얼고 프로세서는 보안 카메라, 스마트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 소비자 가전제품에 탑재된다.
회사 관계자는 “초저전력으로 데이터센터 수준 성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기기용 추론 프로세서”라고 설명했다.
얼고 프로세서는 현재 주요 고객사에게 시제품이 제공되고 있고, 올 2분기 양산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