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주문' 결제 수수료 12월까지 전액 지원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화면. 네이버 제공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화면.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스마트주문' 결제 수수료를 12월까지 전액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스마트주문은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다. △포장주문 △미리주문 △테이블주문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포장주문은 최근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1월 대비 3월 주문 수가 14배 급증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스마트주문 월 주문 건수가 특정 수치에 도달한 매장은 우수 매장으로 선정해 무료 광고, 네이버 검색 결과 내 매장 인기 메뉴 노출 등 혜택을 준다.

단골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이달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마트주문 최초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제공하고 이후 주문부터 1000원을 추가 적립해준다.

스마트주문을 신청한 사업자에게는 온라인 메뉴판 제작 지원과 함께 큐아르(QR) 스티커, 프로모션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키트도 무료 제공한다. 스마트주문을 활용하려는 사업자는 '네이버 예약 파트너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종민 네이버 예약 담당 책임리더는 “중소상공인이 스마트주문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향상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면서 “외식업계 중소상공인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하도록 네이버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