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빅데이터 분야 산업·인력 이슈 리포트 발간

한국SW산업협회, 빅데이터 분야 산업·인력 이슈 리포트 발간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가 대표기관인 '정보기술·사업관리 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서홍석, 정보기술ISC)'는 미디어 데이터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 산업·인력 이슈'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슈리포트는 빅데이터 분야 최근 동향·이슈를 살펴보고, 해당 산업에서 인적자원개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BIG KINDS)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뉴스 빅데이터를 활용해 총 3만6693건 기사 주요 키워드를 네트워크 분석한 결과, 8개 군집으로 분류됐다.

전체 군집 중 네트워크상 비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4개 군집은 각각 특징이 있다.

군집1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법제도적 한계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는 몇 년간 빅데이터 활성화가 지지부진했던 주요 원인이다. 반도체와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한국 제조분야 강점을 살려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군집2는 인공지능 분야 인력과 교수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AI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인력에 대한 수요와 AI 기술 자체 개발인력 수요와는 구분돼 인력양성 정책이 필요하다.

군집3는 5G, IoT,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자체 단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빅데이터 기술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자체별로 특성을 반영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전망을 위해 해당 도메인 지식을 이해하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포함된 전담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

군집4는 스마트폰과 핀테크 확산으로 금융기관과 비금융권 IT기반 기업이 제공하는 빅데이터 활용 금융서비스가 경쟁을 통한 산업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패턴 분석, 신용등급 분석, 부정거래탐지 서비스 등 금융 분야 빅데이터 활용이 빠르게 확산한다.

서홍석 정보기술ISC 위원장(한국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데이터3법 개정으로 다양한 분야로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SW 산업 빅데이터 인재 양성 뿐만 아니라 타산업과 융합적 빅데이터 우수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SW산업협회 홈페이지 '인재지원'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