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5개 물류회사, 13개 온라인 유통회사 등과 함께 재활용 안내를 문자 발송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와 참여기업은 9일 온라인상에서 협약식을 갖는다. 물류 참여업체는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택배,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이다. 온라인 유통회사는 이베이코리아, 쿠팡, 인터파크, 11번가, 예스24, 롯데하이마트, 컬리, GS홈쇼핑, CJ ENM 오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K쇼핑, 공영홈쇼핑 등이다.
협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구매가 늘면서 함께 급증하는 택배 종이상자 등 운송포장재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업체는 유통포장재 재활용 수거와 선별이 쉽도록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주문 때와 택배 발송 때 각각 소비자에게 알리던 기존 문자에 종이상자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추가한다. 대표적인 안내 문구는 '종이상자는 택배전표, 테이프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접어서 배출해주세요'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택배 물량은 2억4255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8423만개 대비 약 31.7% 증가했가.
환경부는 유통〃물류 업계를 대상으로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유도하고, 기업간(B2B), 기업-소비자간(B2C) 포장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한 시범사업,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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