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합리적인 가격 및 안정성이 검증된 채소·과일을 판매하는 '프로젝트 컬리프레시365(KF365)'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컬리는 이번 KF365 프로젝트로 기존 프리미엄 상품 외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흔히 구매하던 품질 상품군까지 구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매월 시즌과 수요를 고려해 고객들이 해당 시기에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선정한다. 4월에는 △국산 무농약 콩나물 △무 △깐마늘 △깐대파 등 총 13가지 상품을 선정했다. 선정 상품들은 매주 주요 온라인 마트 가격 상황을 확인해 탄력적으로 적정 가격을 조정한다.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실시한다. 채소와 과일 시료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인 인증 분석 기관에 의뢰해 잔류농약 320종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검사한다. 적합성 기준은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서 설정한 기준치를 적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매일 평생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의 잔류량으로 설정했다. 씻거나 조리하기 전 상태가 기준이므로 세척 및 조리 후 실제 섭취량은 더 적다. 해당 상품의 잔류농약 시험성적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집에서 밥을 먹는 비중이 늘며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와 함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걱정도 가중되고 있다”며 “1년 내내 가장 좋은 가격으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마켓컬리의 '프로젝트 KF365'를 통해 먹는 고민과 부담을 조금이나마 더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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