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교민 수송 전세기 운항...11일 인천공항 도착

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교민 수송 전세기 운항...11일 인천공항 도착

티웨이항공이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티웨이항공은 11일 오후 8시20분께 교민 150여명을 태운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민 수송 전세기 운항은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요청으로 이뤄졌다.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이날 오전 7시 전세기를 출발시켰다.

키르기스스탄은 아직 직항 노선이 없는 곳이다. 티웨이항공이 올해 2월 처음으로 주2회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내년 여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정기편 직항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키르기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스위로 불린다. 만년설이 유명한 텐샨 산맥과 청록빛의 이식쿨 호수 등이 있어 이국적 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적항공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협력하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