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회장 강진모)은 16기 주주총회에서 박진국 부회장(그룹 COO)을 등기이사에 재선임하고 기존 대표이사 체제에서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룹은 강 회장을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그룹 전체 주요 사업에 대한 관리·통제를 전개, 각 법인 대표집행임원은 사업에 전념한다.
이사회 중심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내부통제를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박진국 부회장은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그룹 계열사와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의사결정 등 경영관리 활동을 이어간다. 또 공공·솔루션 부문장으로서 대표집행임원의 사업 활동을 지원한다.
박 부회장은 “각사 대표집행임원이 사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권한을 많이 부여하고 이사회는 전체적 사업관리와 그룹 전체 통제활동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조직구성으로 사업대표의 사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산업전반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주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독자 솔루션 개발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이사회·감사위원회 제도를 통해 기업경영 투명성을 높여 고객과 주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
이준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