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해외송금 100만건 돌파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100만건 돌파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은 해외 송금 서비스 이용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월 평균 이용건수는 3만건, 이 가운데 90%는 같은 고객이 두 번 이상 이용했다.

송금 비용이 싸고, 카카오뱅크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모든 송금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편의성 강화가 주효했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가능한 '해외계좌 송금'과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24시간, 365일 200여개국에 1분내로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이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해외로 보낸 송금 건수는 매년 두 배 가량 늘고 있다. 2017년 월평균 1만 2000건에서 2018년 2만5000건으로 증가했다. WU빠른해외송금을 출시한 2019년에는 월평균 4만1000건의 해외 송금이 이뤄지고 있다.

송금 액수 기준으로는 5000달러 이하 소액 송금이 전체 송금의 95%를 차지했다.

해외계좌송금 비용은 5000달러 이하의 경우 5000원, WU빠른해외송금은 6달러(3000달러 초과시 12달러)다.

이용 고객 재이용율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고객 10명 중 9명 이상은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다시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해외계좌송금의 경우 재이용률이 95%에 달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