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0만원대 65인치 스마트 TV 출시

이마트 일렉트로맨 65인치 TV
이마트 일렉트로맨 65인치 TV

이마트가 집콕족을 위해 50만원대 65인치 4K UHD TV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된 '일렉트로맨 65인치 스마트 TV'를 55만9000원에 출시하고 1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

이마트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 서비스 확대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티지앤컴퍼니와 일렉트로맨 65인치 스마트 TV를 기획했다.

일렉트로맨 65인치 스마트 TV는 집콕족을 위해 리모컨에 넷플릭스와 유튜브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TV로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번거로운 절차 없이 바로가기 버튼 하나만으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FHD의 4배에 달하는 4K UHD 화질로 초고화질 영상 시청에 적합하며, 안드로이드OS에 한해 스마트폰 화면을 무선으로 TV에 연결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사후 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100여개 TGS 전문 서비스 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무상 서비스 기간은 1년이다.

이마트가 일렉트로맨 65인치 스마트 TV를 선보인 이유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TV 크기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올해 1분기 TV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65인치 이상 TV 매출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콕족 증가로 인해 가성비 높은 자체 브랜드(PL) TV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일렉트로맨 65인치 TV 출시의 이유 중 하나다. 올해 1분기 TV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6.8%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가성비 높은 PL TV 매출은 41.4%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2019년 4월 첫 선보인 '일렉트로맨 TV' 시리즈는 올해 3월까지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일렉트로맨 TV는 32·43·49·55인치 총 4종으로, 이번 65인치 출시로 인해 앞으로 매출은 더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성민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고, OTT 서비스 등의 발달로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소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형 사이즈 일렉트로맨 스마트 TV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