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들여다보기<2>KIST 의공학연구소

KIST 의공학연구소가 개발한 개인 맞춤형 장애극복 기술 개요
KIST 의공학연구소가 개발한 개인 맞춤형 장애극복 기술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산하 의공학연구소(소장 석현광)는 의공학 원천기술과 실용화 중개연구로 해당 분야 글로벌 리더를 꿈꾸고 있다.

혁신 의공학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과학과 융합, 국민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미션이다. 특히 고령사회 선도 대응에 힘쓴다.

산하에 △바이오닉스연구단 △생체재료연구단 △테라그노시스연구단을 두고 있다. 바이오닉스연구단은 인체와 전자기계 통합을 핵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재활로봇이나 보조로봇, 로봇의족 등을 개발하고, 노약자와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생체재료연구단은 인류의 건강한 삶과 수명 연장을 위한 미래 기술 개발에 노력한다. 주 연구 주제는 조직공학과 줄기세포 활용 재생연구, 생체 적합 인체삽입 소재와 소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정량 진단 나노 모니터링 기술개발 등이다.

테라그노시스연구단은 기술 분자영상·분자진단·나노의학 융합기술인 '테라그노시스' 분야를 다룬다. 주요 연구 주제로는 단백체·유전단백체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암 항원 발굴과 항암 백신 개발,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 개발, 실시간 분자 영상용 스마트 프로브 등을 들 수 있다.

석현광 소장은 “우리나라는 곧 고령화에 따른 국민 삶의 질 저하와 재정부담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노인과 장애인의 인지·운동 재활기술, 손상된 인체 조직·장기 복원과 대체 기술, 개인 맞춤 질병 진단과 치료 동시 수행기술, 각종 유해인자 조기검출 기술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