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 추진

국립중앙도서관은 동아시아 지식문화유산을 큐레이션해 공공에 제공하는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East Asia Digital Library, EADL)'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25일 일본 국립국회도서관과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동아시아 지역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언어, 문화예술, 의·과학기술 등과 관련된 주제별 컬렉션을 구축한다. 저작권 문제없이 이용 가능한 디지털화 자료 메타데이터를 공유해 본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 운영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9월 서비스 공개를 목표로 일본 국립국회도서관과 협력한다. 세계 각국에 산재한 동아시아 관련 자료를 수집 연계해 통합검색과 원문 접근이 용이해 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학생들이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등 옛 한글 문헌을 찾아보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학생들이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등 옛 한글 문헌을 찾아보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