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성동갑 진수희 미래통합당 후보가 14일 마지막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다.
진 후보는 이날 오후 왕십리 오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잘못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여러분의 손으로 바로잡아달라”고 외쳤다.
그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 균형과 견제의 원리가 작동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진 후보는 “입으로는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면서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글을 썼다는 이유로 지식인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반민주적이고 언론을 탄압하는 나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아직 부족한게 많지만, 경제 만큼은 민주당에 비해 훨씬 더 잘해낼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표를 달라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혜연 정의당 후보와 중구성동갑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다. 진 후보는 17대 비례대표 의원과 18대 성동갑 국회의원을, 홍익표 후보는 19대 성동을, 20대 중구성동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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