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빅매치의 이낙연·황교안 후보가 15일 오전 일찌감치 투표를 완료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5일 오전 부인 김숙희 씨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교남동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오전 7시 54분 투표소에 도착한 후 8시 7분 투표소에 입장해 투표했다. 이 후보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유권자의 분별력을 믿기 때문”이라고 선거운동 소감을 밝혔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는 오전 8시 5분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최지영 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황 후보는 “국민들께서 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저희에게 주시리라 생각한다. 국민을 믿는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본 뒤 종로구 선거사무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국회로 이동, 통합당·미래한국당 안보연석회의를 주재한 뒤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에는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통합당 개표상황실로 향할 예정이다.
총선기획팀=조정형(팀장) 강우성·박지성·성현희·송혜영·안영국·안호천기자 polic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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