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0]민주 '국난극복'·통합 '정권견제'..군소정당들도 선전 기대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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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일인 15일 여야는 승리를 얻고자 유권자들을 향해 마지막 메시지를 발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난 극복'을 내세우며 투표를 독려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국난과 경제 위기를 맞이해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분투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가 코로나19를 이긴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정권 견제론'을 부각, 지지를 호소했다.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몰락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국민의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며 “국민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민생당과 정의당, 국민의당 등 군소정당도 선전을 기대했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하비에르국제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뒤 “우리 국민은 대통령제 하에서 거대 양당의 국한 투쟁을 끝내고 싶어할 것”이라며 “제3지대 정당이 제대로 서서 중심을 잡고 미래로 나아가고 중재하고 합의를 이루는 '다당제 합의 민주주의'의 기초를 이번에 쌓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오늘을 원칙, 정의가 승리하는 날로 만들어 달라. 대한민국 국민이 승리하는 날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제 정말 달라져야 한다. 국민이 눈으로 지켜보고 이고 손으로 투표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정치인들이 귀를 열어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정당투표는 기호 10번 국민의당에 꼭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총선기획팀=조정형(팀장) 강우성·박지성·성현희·송혜영·안영국·안호천기자 poli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