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LG전자가 출시하는 'LG폴더(Folder) 2'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누구'를 탑재한다.
SK텔레콤은 어르신에게 친숙한 '폴더폰'에 단순하고 편리한 방식인 '음성 인식'을 탑재,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통화 버튼 상단 마이크 심볼이 새겨진 'AI 핫키' 버튼을 누르면 '누구'가 실행된다.
SK텔레콤은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LG폴더2' 내 '누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누구' 이용 시 소요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폴더2'의 출고가는 19만 8000원이다. SK텔레콤 고객이 월 3만 3000원 요금제(T플랜 세이브)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9만원을 지원받아 10만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폴더폰 고객 의견을 반영해 'LG폴더2'에 인공지능 비서 '누구'를 탑재했다”며 “앞으로도 실버층의 다양한 요구와 사용성에 맞춘 합리적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