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호프 투게더 2차 펀딩 개시

신한금융, 호프 투게더 2차 펀딩 개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다음 달 17일까지 약 한달 간 코로나19로 매출이 급락한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호프 투게더 캠페인 2차 펀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부터 소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 의료진과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1차 펀딩에는 약 3000여명이 넘는 서포터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14억4000만원 펀딩에 성공하며 성황을 이뤘다.

펀딩으로 모아진 금액은 전액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 생필품, 식료품 구입에 쓰인다. 구입 물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소외계층과 장애인에게 전달된다.

이번 2차 펀딩에도 신한금융 그룹사의 릴레이 기부 금액과는 별도로 그룹사들의 자발적인 추가 참여가 이어진다. 신한은행 기업그룹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음식업에 종사하는 신한SOHO사관학교 동문기업들이 만든 1억원 상당 '사랑 나눔 도시락' 1만개를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은 임직원 급여모금을 통해 조성된 3000만원과 2000만원을 추가로 펀딩에 참여하며,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차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들에게 76명의 중증장애인이 소속되어 있는 강남세움보호작업장에서 제작한 비누와 손세정제를 구매해 리워드로 제공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