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고객 소비와 기부 연계 '행복크레딧' 운영

SK텔레콤이 고객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이 고객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이 고객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행복크레딧'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행복크레딧은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11번가나 SK스토아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면 SK텔레콤이 고객 결제액에 따라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한다. 누적된 포인트는 연말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기부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행복크레딧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지난해 총 4만3685명 고객이 참여, 기부금 총 5억7548만원을 홀몸 어르신과 장애 청소년 지원 사업에 사용했다.

올해부터 행복크레딧을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 운영한다. 참여 대상을 기존 SK텔레콤 고객에서 모든 이통사 고객으로 확대했다. SK페이로 결제하면 기부 포인트 적립부터 기부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20일부터 11번가, SK스토아 내 행복크레딧 적립 대상 상품을 SK페이로 구매하면 된다. 11번가 결제 금액 1%, SK스토아는 50%에 해당하는 기부 전용 포인트가 적립된다. 28일부터는 T맵 택시 역시 적립처로 추가, 앱 결제 건당 100크레딧이 적립된다.

SK텔레콤은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영세 농가와 사회적 기업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SK스토아는 대구·경북 지역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9개 업체 100여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류병훈 SK텔레콤 경영전략그룹장은 “많은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행복크레딧 인포그래픽
SK텔레콤 행복크레딧 인포그래픽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