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LG화학 "코로나 극복 위해 협력사 등 전방위 지원"](https://img.etnews.com/photonews/2004/1293870_20200420142753_859_0001.jpg)
LG화학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회사, 사회적 기업,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상생 펀드 및 혁신성장 펀드 등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상생 펀드는 협력회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629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 펀드다. 혁신성장 펀드는 협력회사의 핵심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432억원 규모 무이자 대출 펀드다. LG화학은 코로나 이슈로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협력 업체들에 심사를 최대한 간소화하는 등 상반기 중에 빠른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과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LG화학은 LG전자와 함께 친환경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LG소셜캠퍼스'에 선정돼 활동 중인 사회적 기업에 총 2억원 규모 구호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에 필요한 헤드셋 등 총 3억원 규모의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변 곳곳을 살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함께 힘을 보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