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선불 항공권' 판매...최대 15% 할인 혜택

대한항공, '선불 항공권' 판매...최대 15% 할인 혜택

대한항공이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불 항공권'을 내놨다. 이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유효기간 내 미사용 항공권 환불 시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내달 31일까지 선불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객은 선불 항공권을 구매한 뒤 추후 여정이 확정되면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잔여 금액을 다른 항공권 구입 시 사용하거나 돌려받을 수 있다.

선불 항공권은 7월 1일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 항공권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 등 모든 좌석 등급 예약이 가능하다.

선불 항공권 구매 가격에 따라 할인율은 다르다. 100만원은 10%, 300만원은 12%, 500만원은 15%다.

선불 항공권 유효기간은 2년이다. 선불 항공권 발급 고객 명의를 기준으로 스카이패스 회원 가족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또 여행을 계획 중인 지인에게 선물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유효기간 내 환불 시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유효기간 종료 후에는 3만원의 환불 수수료가 공제된다.

선불 항공권은 대한항공 선불항공권 전담데스크에서 판매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