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웨이, 1분기 매출 31조5000억원…전년보다 1.4%↑

[국제]화웨이, 1분기 매출 31조5000억원…전년보다 1.4%↑

화웨이가 1분기 매출 1822억위안(약 3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주춤했다.

1분기 이익률은 7.3%로, 전년 동기 약 8%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화웨이는 “화웨이와 협력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은 기대치와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 새로운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고 올해 5세대(5G) 이동통신을 시작하는 만큼 화웨이는 5G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세계경제 충격이 이어지고 화웨이가 미국의 집중 견제대상이라 향후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한편 화웨이는 1분기 실적을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이 아닌 영국 런던에서 발표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