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차세대 나이스, 이르면 내달 말 발주…1단계, 850억 투입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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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 사업을 이르면 내달 공고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음달 차세대 나이스 사업 사전규격공고 후 업계 의견 등을 반영, 제안요청서(RFP) 본 공고는 이르면 내달 말 또는 6월 초쯤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이스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1만2000여개 초·중등학교 교육행정·교무·학사 업무에 관한 265개 세부 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하는 정보시스템으로 2002년부터 운영 중이다.

차세대 나이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준비한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응용 소프트웨어(SW) 구매 등 850억원가량 집행한다. 2022년까지 약 2000억원(추정)을 투입해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한다.

차세대 나이스는 대기업 참여제한 사업으로 대기업 참여가 불가능하다. 중견 정보기술(IT) 기업과 소프트웨어(SW) 기업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나이스 시스템은 2011년 삼성SDS가 구축했다. 이후 아이티센과 SGA 등이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차세대 나이스는 6월∼7월경 사업자를 선정해 구축에 착수할 전망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