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넥스는 딥러닝 기능이 내장된 산업용 스마트 카메라 '코그넥스 인사이트(In-Sight) D900'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솔루션(코그넥스 비디)이 탑재된 비전 시스템이다. 비전 시스템은 파손된 제품이나 규격에 어긋난 불량품 확인 등 사람 눈으로 판별하던 작업을 카메라가 대신하는 것이다.
딥러닝은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개념으로, D900은 소수의 이미지 샘플만으로도 트레이닝이 가능하다고 코그넥스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제품 검수 시 복잡한 부품 및 표면에서의 비정상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자동차, 전자제품, 포장, 식음료, 의료 장비 및 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검사를 자동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그넥스 관계자는 “사람의 육안 혹은 기존의 룰 베이스 방식의 머신비전으로는 너무 복잡하거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분야의 검사를 해결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제품은 까다로운 비전 검사도 빠르고 쉽게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